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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리뷰

흥미진진한 디즈니 가족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 시리즈 리뷰

by 아낑이 202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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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연령대가 볼 수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인크레더블은 시리즈 2까지 나온 애니메이션입니다. 은퇴한 슈퍼히어로와 그의 가족들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으로 각 캐릭터들이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리고 슈퍼히어로의 모습으로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만이 줄 수 있는 다이내믹하고 시원시원한 액션을 통해 슈퍼히어로들의 능력과 개성을 부각시킨 장면에서 재미를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악당을 물리치는 히어로물의 뻔한듯한 스토리를 디즈니만의 영상미와 캐릭터들의 개성으로 풀어내고 중간중간 던져주는 유머요소들을 적절하게 섞어내어 뻔하지 않게 보여준 것 같습니다. 더불어 가족이라는 끈끈함을 느끼게 해 주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라 볼 수 있습니다.  

 

슈퍼 액션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 1

인크레더블은 2004년 개봉한 영화로 픽사의 6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입다. 과거에 슈퍼히어로로 활약했던 밥과 그의 아내 헬렌, 그리고 둘 사이의 아이들인 바이올렛, 대쉬, 잭잭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사회적으로 슈퍼히어로들의 활동을 부정받게 되고, 밥과 헬렌은 은퇴하여 평범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보험사에 출근하며 일반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밥의 마음속에는 늘 슈퍼히어로로서의 열정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어느 날, 밥은 슈퍼 히어로 시절의 명성을 재연할 수 있게 만들어주겠다는 누군가의 메시지를 받고 비밀리에 슈퍼히어로의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한때 밥과 인연이 있었던 수수께끼 악당의 등장으로 밥은 함정에 빠지게 되고, 밥의 가족들은 그동안 숨기며 지내야 했던 능력들을 발휘하여 밥을 구하러 가게 되는데... 강력한 힘과 인내력을 가진 밥, 유연하게 몸을 늘리고 구부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헬렌, 초속으로 달리는 능력을 가진 대쉬, 보호막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바이올렛이 펼치는 액션이 스토리의 긴장감을 더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던 애니메이션입니다.     

 

14년 만에 나온 속편, 인크레더블 2 

2018년에 개봉한 인크레더블 2는 밥의 아내 헬렌이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아직도 슈퍼히어로의 활동이 환영받지 못하고 있던 차에 은행의 금고를 노리는 악당의 습격을 받게 됩니다. 밥의 설득으로 가족들은 각각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악당을 물리치려 하지만 결국은 실패하게 됩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정부의 지원까지 끊어진 밥의 가족은 가계난에 빠지게 되고 헬렌이 나서서 일을 하게 됩니다. 집안일을 하기 위해 육아휴직을 낸 아빠 밥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딸 '바이올렛', 활발하고 장난기 많은 '대쉬', 어마무시하고 다양한 능력을 가진 '잭잭'을 돌보느라 하루하루가 정신없습니다. 한편, 슈퍼히어로들을 합법적으로 사회에 복귀시키려는 작전에 참여하게 된 헬렌은 특이한 능력을 가진 악당을 만나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가족이 협력해서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는 장면들은 역시나 다이내믹한 액션들로 재미를 더해줍니다. 다만, 인크레더블 2는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이라기보다는 성인액션 영화에 가까운 내용의 대사들이 많아서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어린이들이 시청하기에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악당의 스토리 전개나 개연성도 전편보다 부족했던 것 같고 아무래도 후속작이다 보니 전편만큼의 새로운 느낌은 못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인크레더블 가족의 다이내믹한 액션과 능력을 좋아했고 기다렸었기에 14년 후 성인이 된 관객의 입장에서 본 후속작도 재미있게 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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